배우 안재욱이 미국 여행 중 갑자기 쓰러진 원인이 지주막하출혈 때문이었다며 수술비로 수억 원을 썼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2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 "1년 전 지주막하출혈 수술 당시 병원비가 45만달러(약 5억원)가 나왔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지주막하출혈 수술비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시청자 분들도 외국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병원비가 얼마 나왔는지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재욱은 "그 자리에서 당장 낼 수 없었기에 병원 측에서도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며 "미국 병원에는 흥정문화가 있더라"고 전했다.
안재욱은 또 "생명과 맞바꾼 금액이라 싸다 비싸다를 논할 수는 없지만 현지 법조계에 자문을 구한 결과, 그 액수를 다 내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해서 현재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재욱은 지난 해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다. 지주막하출혈은 뇌압이 상승해 뇌를 감싸고 있는 지주막하 공간에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가리킨다.
2014년 3월 기사
미국에서 여행중 쓰러져 치료 받고 나니 병원비 5억 ㄷㄷ 이후 흥정중이라는 2014년 안재욱
ㄷㄷ 보험 없으면 절대 여행도 가면 안되는 나라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