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 때문에 헤어지래요 ;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눈빛" 때문에 헤어지래요 ;

링크맵 0 1,014 2020.03.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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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감이 안와서 질문올려봅니다.

저 25 남친 31살인데요.
엄마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줬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말씀하시네요
"헤어져"
- 왜?? 나이차 나서 그래?
"그 눈빛 정상 아니야, 정상 아닌 사람과 사귀겠다고? 정상 아니다 진짜. 헤어져.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엄마 말 들어. 나중에 가서 말리지 못했다고 원망하지말고."


제가 아무리 말을 하고 설명을 해도 저 말씀뿐이신데..
이런 경험 있으신적 있으세요?
모든 언행이 정상인데 눈빛보고 정상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신 경우요.

가끔 남친 눈빛이 절 잡아먹을것 같다고는 생각은 하는데,
영 상황이 이해가 안되네요.

옛말 중 어른 말은 틀린게 없다지만
한 번 보고, 눈빛이 정상이 아니라며 정색하는 엄마 모습을 보니 이건 이거대로 걱정이네요.








베댓1
그런 느낌을 부모님이 받으셨다면 헤어지시는 게 좋으실 거 같아요. 님이 콩깍지 씌여서 못 본 걸 어머니가 보신 것 같네요. 일반인과 다른 사람들은 눈빛부터가 달라요. 어머니가 글쓴님 잘 못되라고 그런 말씀 하신 거 아니시니까 어머니 말씀에 따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베댓2
님이 가끔 느낄 정도였다면 다른 사람들은 확실히 더 잘 알겁니다. 광기라던지 흐리멍텅하다던지 탁하다던지...진짜 성격같은게 눈빛으로 확연히 티나는 사람들 있어요.



베댓3
어른들의 그런 말씀은 듣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어릴때부터 그런거 잘 보는 편이였구요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까 더 잘 보이는데요 어딘지 모르게 눈빛이 무섭고 서늘하거나, 불안정하고 흐리거나 한 사람이 있어요 사실 이런 눈빛들이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라서 어릴때는 꽤 인기 있구요 어느정도 나이를 먹으면 알게 돼요 '아 저 사람 눈빛이 이상하구나 가까이 해서는 안되겠다' 제 친구가 스물한살 때쯤 새로 사귄 남친이라고 데려온 남자가 어딘지 모르게 눈빛이 서늘하더라구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친구 남친이니까 뭐라고 나쁜말도 못하겠고 걍 있었는데 알고보니 절도에 강도전과까지 있는 사람이였구요 스물네살 때였던가 어찌저찌해서 알게된 서른쯤 됐던 남자 엄청 엄청 잘생기고 매력적이라 좋아서 몇번 만났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갈색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리는게 매력적이지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술 먹으면서 자기 어릴때 본드 불었던 얘기, 클럽에서 마약류(뭐였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안나요) 해봤던 경험담 얘기 해서 화들짝 놀라 다신 안만났던 일도 있었어요 어릴땐 그냥 저사람 눈빛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이 먹으니까 딱 보이더라구요 부모님께서 딱 한번 보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면 안만나는게 좋을것 같아요



출처 https://m.pann.nate.com/talk/31827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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